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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보면, 2017년은 나에게 많은 변화가 있는 해였던 것 같다. 모든 것이 끝나고, 새로 시작하였으며 지리적 위치 및 만나는 사람들도 달라졌기 때문이다.

또한 공부하는 것이 바뀌었고 공부 방법도 바뀌었다. 프로그래밍의 대세도 점차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었고, 업계도 AI, 머신러닝등 수많은 기존의 기술들이 화두에 오르기 시작했다.

첫 회고이다보니 능수능란하게 회고를 작성할 수는 없을 것 같아서, 각 달마다 회고를 작성해보도록 하였다.

회고

1월

1월은 병특회사를 다니면서 게임을 제작하던 시기였다. 이 때 게임 개발에 가장 큰 회의감을 느끼고 있었고, 커리어 전환을 생각하던 시기였다.

유니티를 이용해 VR 태권도를 개발했는데 기술 문제 및 잘못된 선택에 의해서 제대로 된 결과물이 나오지 못했고 이러한 문제는 팀 자체의 열정 고갈로 인한 문제도 있었다.

회사에서는 열심히 하는 만큼 직원에게 그만큼의 금액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성과금이 더 나오지 않는 회사는 직원으로써 다닐 이유가 없다. 물론 성과금이 아닌, 비전이 보이고 지분을 받는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그것도 아니었고 그러한 환경에서 더 이상 일하기 싫었다.

또한 1월은 내가 게임회사에 입사한 지 3년차가 되는 달 이었다. unity 게임 개발자로써 vallista.tistory.com에 상당히 많은 자료들을 올렸다. 2014년에는 세미프로젝트도 진행했지만 이제는 그러한 힘도 남지 않았었다.

여러모로 1월은 힘든 시기였다. 추웠고, 나 자체도 열심히 하는 노력이 없었고 돌파구가 필요했다.

2월

게임에서 커리어 전환을 확정 한 달이다.
친한 선배가 서비스 쪽에서 일하고 있었고, 서비스 쪽으로 오라며 손짓을 하였고 나는 서비스 쪽의 정보를 찾아봤다.

서비스 쪽은 매력이 있었다. 수많은 기술들이 집합해 있었고, 게임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게임은 엔진 하나에 기술이 다 집합해 있다면 서비스는 오픈소스에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큰 나무를 만드는 느낌이었다. 어떤 사람은 가지를 만들고… 그 가지에 나뭇잎을 만들고…

오픈소스를 좋아하고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는 일이 좋았던 나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서 결심하고 node.js + express.js 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시작은 백앤드로 시작하였고 친한 선배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

다만 이때는 백앤드 프론트엔드 개념만 알고 제대로 모르는 상태였다.

iOS에도 관심이 많아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다가, Story board 없이 퓨어한 앱을 제작하는 것이 편해서 boilerplate를 하나 만들었다.. 걍 템플릿이지만..

Storyboard 없이 구축하는 iOS 앱

3월

본격적으로 커리어 전환을 위해 포트폴리오를 작성하고 있었다.
아직 웹쪽의 정보를 잘 모르고 백앤드 노드 서버만 공부하던 시기였다.

이때 로드밸런스, node.js express static files, 등등 파일 분산화등의 코딩을 해봤고 토이 프로젝트를 여러개 해보는 시기였다.

4월-5월

혼자 공부하는게 지쳐서 아무것도 안했다… (띠용;;)
그냥 도큐먼트 조금 본 정도였다.. (반성해야한다)

6월

병특이 마무리 되는 달이다. 출장 및 외근을 많이 다녔고 이러한 상황에서 머리는 정리되지 않아서 계속 놀기만 했다.

하지만 말 일쯤에 각오하고 정리했다. 슬슬 새로운 직장을 구하기 시작했고, 웹쪽 신입으로 입사하고자 javascript 공부를 진행했다.

7월

병특이 끝나서 일반인으로 되었다. 3년간 고생 많았다 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취업 준비를 하는데, 마침 딱 끝나자마자 ReviewRepublic 서비스를 운영하는 facebook 리뷰왕 김리뷰 페이지의 김리뷰가 구인을 하고 있었고 지원 신청을 넣었다. 그리고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서 넣었다.

경쟁률이 치열할 것 같고 서비스 지식도 없어서 떨어질 것 같았는데 운좋게 면접까지 붙었다. 면접을 붙고 면접에서 이야기를 하고 어찌 어찌 붙어서 운좋게 바로 입사하여 다니게 되었다.

일주일 쉬고 바로 취업을 하니 기분이 좀 색달랐다. 낮선 환경에서의 새로운 사람들과 작업을 한다 하니 이상한 기분이었지만 모두 재밋고 좋은 사람이라서 즐겁게 작업했다.

한달간 업무 인수인계를 받고 백앤드 인프라 관련해서 많은 공부를 했다. AWS 서비스 및 digital ocean 등의 호스팅 서비스, mongoDB, mlab 등의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얕게나마 보았다.

그리고 jenkins - docker로 이어지는 devops도 잠시나마 경험하였다.

8월 - 10월

프론트엔드 쪽을 인수인계 받고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버그 픽스를 많이 했다. 그러면서 남의 소스 보는 법을 공부를 다수 한 것 같다. 또한 es6 js 문법을 적극 활용하면서 class 기반의 객체지향 형식으로 구현했다.

스타트업 문화에 대해서도 상당히 많이 알아가는 달 이었는데, 엑셀러레이터, 엔젤투자, 씨드, 피봇등 다양한 용어를 많이 알았다.

10월

10월에는 Deview가 있었는데 표가 없어서 전전긍긍 하다가 페이스북을 통해서 1,2일차 전부 티켓을 어찌어찌 받았다. 휴.

Deview 2017에서는 분산 플랫폼, 네트워크 모니터링, 머신러닝, AI등 최근의 대세 기술들에 접목해서 많이 알았다.

REST API를 사용할 때 HATEOS을 지키는 방법이나, 어떤 것이 REST API인가에 대한 정보, 머신러닝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용어라던가, 네이버에서 밀고있는 오픈소스 표준등에 대해서 공부했다.

11월

지난 10월 피봇을 결정하고 달리는데 내부 불화 및 제대로 된 수익구조가 없어서 권고사직이 날라왔고, 11월을 끝으로 회사에서 퇴사하기로 했다.

12월

못했던 프로그래밍 공부와 포트폴리오 작성을 시작했다.

React와 Vue를 써보고자 React로는 포트폴리오를 제작했다.

Vue로는 블로그를 제작중이다.

디자인도 같이 공부중이라 좀 느린건 함정이다.


이번년도는..

이번년도는 본격적으로 내가 탄력을 받기 시작했고, 프로그래밍도 되게 잘 되는 년도인 것 같다. 새해가 되자마자 하루에 16시간 및 1일 커밋을 실천하고 있다. 정리를 해보면.

일일 커밋 하기

2018년도는 일일커밋을 실천하도록 할 것 이다. 현재 이 Repository, TIL은 일일 커밋을 실천하도록 하는 Github repository이며 좋은 탄력 개발이 될 것 같다.

다양한 스터디 참가

현재 2018년이 되고 vue study 한개만 들고 있는데, 가서 자신의 테크닉을 테스트하고 다양한 사람과 만나서 인맥을 쌓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발표 한번 하기

강사를 약 3년 하면서 학생들 앞에서의 특강 이런게 아닌, 개발자 앞에서의 떳떳한 나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올해는 프론트엔드쪽으로 확실한 뭔가를 보여주고 싶은 한해가 될 것 같다.

영어 공부

못했던 영어 공부를 해야한다. 개발자에게 영어는 필수이고, 회화까지 되는게 훨씬 도움이 되니까. Read는 원서 수준, Write는 이메일 전송, Talk about은 원어민 수준으로 이번년도에 발전하길 바란다.

세미 프로젝트 3개 이상 완성

웹, 앱등 가리지않고 세미프로젝트를 혼자 진행하여 완성시켰으면 좋겠다. 아이디어, 구조, 디자인까지 혼자 다 해보고 개자이너가 되고 싶다..

개발자 컨퍼런스 참가

컨퍼런스를 작년에는 Deview 밖에 참가를 하지 못했는데 이번년도에는 다양한 컨퍼런스에 참가하고 싶다.


마치며

이번년도에 할 목표는 뚜렷한 것 같다. 프론트 엔드쪽으로 갈래를 좀 더 확실히 잡은 것 같고, 프론트 엔드를 집중으로 하되, 백앤드도 공부를 해야한다. 혼자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풀스택 프로그래머가 되었으면 하는 한 해이다.